배달취소된 우삼겹구이는 야식으로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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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배달하는 도중에 1건에 12,000원 짜리인 배달비가 떴다. 뭔 개꿀인가 싶어 바로 수락했는데, 거리도 멀지 않고 가까운 곳이었다. 저피때는 배달은 많은데 라이더가 적으면 이렇게 배달비는 수요 공급의 원칙에 따라 배달비도 폭등한다.
그래서 배달하러 현관문까지 들어갔고 문 앞에 놓고서 배달완료 사진을 찍으려는 그 찰나에, 그 순간에 ‘배달취소’가 떠버린 것이다. 아마, 내 생각에는 배달이 너무 늦어서 주문했던 사람이 배달을 취소해버린 것 같았다.
이건 라이더의 잘못은 아니다. 왜냐하면 원래 저피때는 배달이 너무 많기도 하거니와 알뜰배달이라면 3건을 한꺼번에 배달하므로 더 늦어질 수 밖에 없다. 배달을 하고 싶어도 라이더가 없는 것이다. 그러면 저렇게 음식은 자체 폐기해 주세요, 라는 메세지가 온다.
그래서 어차피 버릴 거 배달을 끝내고 집에 가져와서 내가 냠냠 했다. ㅎㅎ 주문된 음식은 우삼겹구이였다. 오늘 저녁 야식은 이것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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