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배달 단점 및 비추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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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까지는 전기자전거로 배달을 하더라도 수익이 좋았습니다. 제가 서울에 사는데, 아주 가까운 곳도 평일은 4,000원, 주말엔 4,500원 단가가 기본이었습니다. 20m만 가도 이 정도의 단가였어요. 2-3건 한번에 치면 12,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쿠팡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배민은 그랬습니다. 그래도 저도 모토벨로 전기자전거로 배달을 했었지요. 한번 풀충전하면 풀로 달려도 한 7시간 정도는 달릴 수 있더군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단가가 처참히 내려갔습니다. 며칠 전에 배달세상 까페에 가보니까 몇몇 분들이 처참한 단가인증을 하던데, 보니까 전자더군요.
제가 전자로 하다가는 도저히 수입이 안되겠다 싶어서 오토바이로 바꿨습니다. 서울도 이럴진대, 다른 곳은 아마 더 하겠지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도 경기도 어디에 사시는 분도 전자로 하다가 도저히 단가 때문에 하면 안되겠다 싶어 오토바이로 바꿨다고 하는 분도 계시고요.
전기자전거의 배달 시대는 끝났다고 봅니다. 물론, 마실겸 운동겸 알바로 돈 벌거면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돈 벌기 위해서라면 예전만큼 돈 벌기 힘들거 같습니다. 솔직히, 예전에는 오토바이랑 전자랑 큰 차이가 없을 만큼 단가도 좋았는데, 지금은 오토바이도 배플이나 쿠플 때문에 가까운 콜이 예전만큼 있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콜을 받는 전자는 아마 더 힘들겁니다. 용돈벌이겸이 아니라 돈 좀 벌어야겠다고 싶으시면 오토바이로 바꾸시길 저는 권유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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