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오링나는 오토바이 배터리
오토바이 배터리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만큼 오래가지 않습니다. 뭐, 좋은 배터리를 사용하면 오래갈 수도 있겠지만 순정은 그리 오래가지 않아요. 오토바이를 한달 정도 방치하고 난 이후에 시동을 걸어보세요. 아마, 배터리가 오링나서 시동이 안 걸릴겁니다. 그래서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 씩은 강제적으로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또 오토바이를 잠시만 정차해두려고 했는데, 깜빡해서 한 40분 정도만 놔둬도 시동이 안 걸릴겁니다. 이런 경우에는 가까운 곳에 오토바이 수리점이라도 있어서 배터리 충전하면 천만다행이지만(대게, 10,000원은 받음) 만약에 근처에서 오토바이 매장이 없다면 시간 날리고, 용달차 불러야 되고, 배달도 못하고 손해가 아주 막심합니다.
따라서 배달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배터리 점프 스타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공기압 주입기도 휴대하고 다녀서 타이어 펑크가 날 때 그 자리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점프 스타터와 공기압 주입기를 따로 샀는데, 이게, 2개를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하니까 여러모로 불편해요.
그래서 여러분들은 이 두개를 따로 사지 마시고 ‘점프 스타터 + 공기압 주입기 겸용’ 제품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또한 ‘타이어 펑크 수리 키트’도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저는 링크한 거 쓰는데, 가격도 싸고 전혀 문제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배달하다가 타이어 펑크 의외로 잘 납니다. 제가 가장 많이 팔리는 미쉐린 타이어 최고급으로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달에 두번이나 펑크난 적 있습니다.
점프 스타터, 공기압 주입기, 타이어 펑크 수리 키트는 반드시, 반드시, 휴대하고 다니시면서 배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용달차는 용달차대로 돈 나가고, 배달하지 못하면 돈도 못 벌고, 미션이라도 있는 날이면 그날은 ‘운수 좋은날’이라고 생각하면 끔찍할 겁니다.
유비무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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